네이버 댓글과 드루킹 블로그
결국,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서 문재인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게 되었고, 이걸 야권과 박사모가 했다고 문 지지자들이 일제히 몰아 갔었는데 아주 재미난 결과가 나왔다.
600개가 넘는 네이버 아이디로 댓글을 조작한 것은 민주당 당원들이었다는 것!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지?
그리고 이 중심에는 드루킹이라는 블로거가 있다고 한다. 드루킹 블로그 주소는 druking.com이다. 드루킹은 송하비결인가 뭔가 하는 예언서를 해석해서, 박근혜 탄핵을 맞춰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점쟁이가 아니라 단순히 문재인을 지지하는 지지자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복잡한 사연이 있었던 것 같다.
흘러가는 구도를 보니... 박사모인척 하면서 문재인을 비난하는 다수의 댓글을 달고, 친문라인을 공격하는 댓글을 단 것 같다. 물론, 공개적으로는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그가 만든 카페인 경공모라는 카페는 비공개 카페인데, 아마도 그렇게 운영된 듯...
이정미 헌법재판관에 대해서 살해협박을 했던, 박사모 카페 회원도 실제로는 문재인 지지자였고 일부러 박사모를 욕 먹일려고 했던 짓이었다고 하니...
아직 확실한 수사 결과는 나온 것이 없지만, 이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가 몰락하게 되자, 진보 내 세력들이 권력을 잡기 위한 내부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