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빛나와 남편 정승우 간에 이혼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왕빛나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왕빛나 씨가 배우자와의 성격 차이로 인해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왕빛나 씨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왕빛나와 남편 정승우 사진
왕빛나는 2007년 1월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왕빛나의 동생 왕윤나의 남편이 김대섭 골퍼인데, 동생 부부의 소개로 정승우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2년간 교제 후에 결혼을 한 것이죠. 정승우는 당시 단국대 스포츠심리학과 박사 과정을 밥고 있던 프로 골퍼였습니다. 그리고 SBS에서 골프 방송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결혼하여 11년간 아들 둘을 두고 잘 살았는데 왜 이혼한 걸까요? 왕빛나와 남편 정승우 둘의 이혼사유로 밝힌 것은 '성격 차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해피투게더에 나왔을 때 왕빛나가 했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당시 소유진과 함께 출연을 했었는데, 소유진이 백종원과 알콩달콩 살고 있는 에피소드를 얘기했었죠.
백종원이 회사에 퇴근할 때 집에 올 때면 꽃도 사오고 편지와 선물 공세를 여전히 한다면서 방송에서 자랑을 했었는데.
그 얘기를 들은 왕빛나는 3년차 때까지나 있는 일이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남편이 기념일에 케잌보다는 빵을 사온다고 하더군요.
함께 오래 산 부부니까 사랑보다는 정으로 사는 경우가 많으니, 웃자고 한 얘기 같았는데 막상 이혼을 했다고 하니까 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왕빛나는 과거 인터뷰에서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착하고 편한 사람"이라고 남편을 자랑하며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닮은 점이 많아서 더 좋다"고 밝힌 적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