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상아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는데, 청순한 미모가 단연 돋보였다. 이상아는 당시 껌 광고 모델이 화장품 모델 급이었다고 하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광고가 아니었다고 했다. 그리고 껌 광고를 무려 10개 안팎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한준희씨는 이상아에게 “껌 종이에 싸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이상아는 “채시라 버전과 내 버전 잘 구분해서 받아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하였다. (과거에 롯데껌 선전을 채시라도 했었다.)
영화 이름은 '길소뜸'. 영화에서는 노출이 있었는데 여중생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과감한 장면이었다.
영화 촬영 현장에 갔더니 영화 제작진이 벗어야 되는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상아가 안 한다고 울면서 짐을 싸서 나오려고 하니 길소뜸의 감독이었던 임권택이 이상아에게 '너 돈 많아? 돈 많으면 이 때까지 찍은 필름 값 다 물고 집에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에는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요즘 영화 감독이 임권택처럼 굴었다면 시대를 아청법 처벌을 받았을 수도 있을텐데. 시대가 참 다르긴 하다.
그리고 나중에 나이를 먹고 이상아는 누드 화보 촬영을 하기도 하였다. 누드집을 냈는데 많이 후회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