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은 “저급한 단어 선택을 많이 했죠. 십원짜리 욕은 기본이고. 연예인 사생활 이야기도 다 했어요. 이야기해서도 안 되는 것들을”이라고 말했습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들은 김현철 원장의 성추행을 일 때문에 견뎌왔다던서 그들이 기어코 제보를 결심한 이유는,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자신의 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제작진은 김원장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을 만났는데요. 2015년 11월에 처음으로 김원장의 병원을 찾았다는 여성은 우울증으로 약 1년 반 동안 상담치료를 이어가던 중 김원장에게 치료자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감정을 김원장에 고백하고 연락을 주고받던 중, 김원장이 먼저 그녀에게 성관계를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원장과 5번 정도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했다고 하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태에서 김원장과의 관계를 지속해왔다고 피해여성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원장의 입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구 씨와 호텔에서 만났고 룸을 예약한 것까지는 사실이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히려 고백을 거절당해 화가 난 여성이 SNS 내용을 조작했다는 것입니다.
김현철 정신과 의사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1975년생으로 43살입니다. 한림대학교 의대 출신이며, 고향은 대구광역시 출신입니다.
공감과 성장이라는 병원의 원장으로 있고,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장 유명세를 떨친건 역시 유아인 정신병 언급 때문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