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의원 프로필 고향 경력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의 배후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물론 확실한 것은 아직 나온 것은 없지만 김경수 의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손에 꼽힙니다. 참여정부 시절, 야인 시절, 2012년 대선, 2015년 당 대표, 2017년 대선까지, 문 대통령의 지근거리에 늘 위치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집권 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청와대와 자문위의 가교 구실을 했습니다.

김경수 의원은 1967년생으로 경남 고성군이 고향입니다. 현재 경남 김해시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학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신계륜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대선 떄 노무현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 부국장을 맡았습니다. 국회의원으로는 경남김해시 을에 19대 의원 선거에 출마를 했으나 낙선을 하였고, 결국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을 하였습니다. 초선 의원이죠.



김경수 의원으로선 정치 인생 뿐만 아니라,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민주당원 3명과 짜고서 댓글공작팀을 운영하고 수백건의 문자를 주고 받은 것!

재미난 것은 체포된 민주당원의 집요한 증거인멸 시도입니다. 이동식 저장장치인 USB를 변기에 빠트리는 등 디지털 기록들을 황급히 지우려 한 겁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디지털증거자료 분석과정에서 뜻밖의 정치권 인사를 포착했다는데....

김씨의 스마트폰에서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수백건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왜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을까요?

만일, 민주당원이 보수세력을 음훼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면, 일부러 증거를 남겨 두는게 더 안전합니다.

이번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사건 수사를 요청한 것이니까, 보수들이 공작한 것이고 여론몰이를 위해서 조작한 일이라고 한다면, 민주당 측에서 용서해줄 수 있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디지털 증거자료 가운데는, SNS 활동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수 의원과 댓글공작팀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시점은 지난해 대선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댓글 작성과 추천 등 추가 여론조작 시도 사실이 있는지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수사기록 일체를 넘겨 받는대로 김 의원의 개입 여부 등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