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나 씨다. 1994년생이니 미스에이 수지랑 동갑이다. 참 이른 나이에 결혼이고 안타깝게도 이른 나이에 고인이 되었다.
예일대를 재학 중에 결혼을 했다. 예일대라는 명문대를 다닐 정도로 공부를 잘한데다, 본인은 연예인을 꿈꿀 정도로 끼도 많았던 분인 것 같다.
그래도 만인이 선망하는 재벌가의 며느리로 등극하였으니 김태희 같은 연예인이 하나도 안 부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운명이라는게 알 수가 없는 법... 나도 내일 죽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 잡설이 길었다.
이래나의 남편은 이선호다. CJ 이재현 회장의 아들이다. 이재현 회장은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데 꽤나 충격을 받을 것 같다.
이선호는 이래나의 남편이다. 26살의 제일제당 과장이고 아무래도 다음 CJ를 이끌게 될 것 같긴 한데...
CJ 이명희 회장은 청와대의 압력을 받고 현재 2년간 도미 중이다. 진작에 삼성처럼 말도 갖다 바치고 승마 협회에 돈도 쏟아 붓는 정성을 쏟지 않았으니 이런 꼴이 나게 된 것이다. 삼성이 차아아아아암~~ 잘 하는 짓인데 CJ는 왜 하지 않았는가?
CJ가 도덕적이어서 잘 하지 않았던걸까? 전혀 그런 기업은 아닌 것 같은데...
현재 이래나 씨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지병도 없었던 것 같고 나이도 젊기 때문에 도무지 예측이 되질 않는다.
어쨌거나 나는 돈이 없어도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 복받은 팔자라고 생각한다.
박근혜나 이건희 같이 비브라늄 수저라고 해도 그닥 부럽지 않다. 박근혜는 이제 퇴진 하면 교도소행은 확정인 것 같고, 이건희 역시 슬하 4자녀 중 둘을 자기보다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자식이 자살까지 할 정도였으니..
많은 사람들이 재벌은 돈이 많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없이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인생사 그리 간단하지 않은 것! 그리고 돈이 많다고 해서 돈 관련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노는 물이 다르면 노는 물이 다른 물고기들끼리 또 경쟁을 하고 비교를 당하며 사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돈이 많을수록 남들 눈에 띄기 쉽기 때문에 사생활도 함부로 못 가져간다. 물론 최순실처럼 지 X대로 하며 사는 인간도 있지만...
오늘 쉬는 날이라 너무 좋은데 어린 사람이 고인이 된 것을 보니 착잡하다. 나도 나이를 먹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