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이 약화되고 있다고 꾸준히 언론에서 떠들어 대고, 실제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긴 하지만, 그건 일부의 사례고 여전히 수많은 학생들이 교사들의 구조적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대입이든 취업이든 교사의 입김이 들어갈 여지가 너무 커졌기 떄문이다. 그래서 폭력을 쉽게 행사할 수 있는 지위의 교사들이 많다. 그걸 심지어 즐기는 교사들까지.
그런 폭력 중에는 성폭력도 포함된다. 뉴스를 보니 교사가 자신의 제자의 부사관 시험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서 두 달 동안 동아리 교실 등에서 수십 회 옷을 벗기고 추행과 간음을 일삼았다고 한다.
또, 그 과정을 디카로 촬영까지 했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한국사 시험을 보고 문제를 틀리면 틀린 개수만큼 옷을 벗으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한다.
이 모든 사실은 비밀로 하기 위해 각서까지 요구했다고.
여학생의 경우 홀어머니를 살고 있는 처지인지라 빠른 사회진출이 필요했고 부사관이 되고 싶어 했는데, 교사란 놈이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천벌을 받아도 시원치 않다고 할 수 있겠다.
징역 10년형을 받았고 전자발찌차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