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라고 한다면 소음은 아니고 꽤 깔끔하고 세련된 음악을 하던 4인조 보이그룹이었다. 뉴키즈온더블럭을 떠올리게 하는 유로댄스 음악으로 90년대 초중반을 풍미한 그룹니다.
데뷔는 1992년, 1993년 1집 '너에게 원한건'으로 아마 가요프로 1위를 차지했고, 최고의 히트곡은 아마 '상상속의 너'일 것이다.
노이즈의 멤버는 총 4인조였는데 한상일 홍종구 김학규 천성일이었고, 아마 그 중에서 천성일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각자 멤버들이 그렇게 인기가 있는 그룹은 아니었다. 오늘 방송만 해도 좀 노잼각이었는데 끼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했던 그룹 룰라의 경우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 고영욱, 신정환 등이 확실하게 임팩트를 남겼다거나... 듀스 같은 경우는 이현도, 김성제 모두 레전드 취급을 받고 있는데.
그들과 비교할만큼 노이즈는 '노래'가 인기가 있었는데 개별 활동이 약했다.
노이즈 천성일 불참
노이즈의 핵심멤버는 천성일이다. 하지만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 작곡가로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었는데 몇 년전에 IT업계에서 일한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었다.
홍종구는 “천성일은 개인 사정으로 같이 못 왔다”라며 “‘너네끼리 나가서 잘해봐라’고 하더라”는 말을 전했다.
천성일이 빠진 홍종구 김학규 한상일만 출연했지만 추억의 노래도 좋고 슈가맨 자체는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