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진행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촬영과 함께 진행된 유산슬(유재석) 기자회견을 두고 “김태호 PD의 작품이며, 김태호 PD가 유재석에게 짐을 떠넘긴 것”이라는 해석을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내놓았다.
가로세로연구소의 그저께 방송이 나가고 업소에서 자X를 해대는 진상이 유재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었는데, 유재석은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아니지만 언급하는 것 자체가 괜한 오해를 부를 수 있어 조심스럽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유재석은 급한 게 없었지만, 김태호가 급했다”라며 “우리가 언제 유재석을 이야기했나? 한마디도 안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호에게 (사실을) 밝히라고 얘기하는데, 김태호는 안하고 유재석이 엉뚱한 것을 밝혔다”라며 “어제 얘기할 때 나와 아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유재석과 나는 연결고리가 없고 전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세연 측은 지난 7월 제기했던 김태호 PD의 탈세 의혹을 다시금 언급했다. 김태호 PD가 자신에게 제기된 탈세 의혹이 부각될 것이 두려워 이날 유산슬(유재석)의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가세연 측은 유재석 또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논란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MBC 측에서 김태호 PD의 공을 인정해서 신고하지 않은 뒷돈을 건네 주었다. 일개 피디의 월급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한남더빌에 사는 것이 수상하다는 것.
2. 유재석의 경우는 FNC에 들어가게 되면서 주가가 많이 뛰게 되어서, FNC 소속 연예인인 정용화 등이 이득을 보았고 유재석은 FNC에서 다시 나오게 되면서 FNC만 이득을 보았다는 것. 결국 치고 빠진게 아니냐면서 유재석이 그 댓가로 뒷돈을 받지 않았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솔직히 좀 위험해보이는 방송이긴 하다. 강용석이 몸값이 비싼 변호사인만큼 각도기를 재고방송을 조율하겠지만... 강성 팬덤을 가진 유재석과 무한도전 팬덤고 얽히게 되었으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난 무조건 중립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