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번역가 욕 먹는 이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되었습니다. 아마도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 혼자서라도 보러 갈 생각입니다. 마블의 히어로들이 모두 총집결해서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싸운다는 점에서, 마블 시리즈의 클라이막스와 비슷한 느낌이죠. 그래서 꼭 봐야 되는!


하지만 이런 흥분감을 '갑분싸' 시키는 진짜 빌런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피니티워의 번역가 박지훈 씨입니다. 박지훈 씨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발번역을 작렬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덩케르케, 인셉셥, 캡틴 아메리카, 스타워즈 시리즈 등에서 곳곳에 오역을 하면서 영어를 잘 하는 영화광들에게 '적폐'수준으로 몰리고 있는 번역가입니다.

사실, 번역이란 굉장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기본적으로 언어 능력이 필요하고, 이에 더해 작품에 대한 이해, 또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한 총체적인 기술의 집약이 번역이죠.

그렇기 번역가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논란이 생길 수 있는 번역이 나올 수밖에 없고, 단순히 번역자를 비평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쉽게 비판을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만.


박지훈 번역가의 경우는 어지간하면 실수를 해서는 안 되는 부분조차 실수를 하면서 영어 실력마저 의심받는게, 영화 팬들 사이에서 주류적 의견인 것 같습니다.

박지훈 번역가의 프로필을 찾아보니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박지훈 번역가의 학력이 어떻게 되는지, 대학은 어디를 나왔는지 전공은 어떤지... 사실 실력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건만... 실력이 부족하니 대체 무슨 경력을 가지고 헐리우드 대작 번역에 꼬박꼬박 참가해서 먹고 살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