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문회에서는 고영태가 가장 돋보였던 것 같다.
사실 고영태는 딱히 법적으로 엮을 부분이 없어
보이기는 하는데...
호빠 선수 출신에서 성공한 기업가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할 수 있었던데는
고영태 특유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청문회에서도 고영태의 매력은 잘 드러났다.
고영태가 드립을 치자
서슬퍼른 박영선 의원의 입에서
웃음이 나온다
한편, 점심 시간에는 여기자들이
고영태를 인터뷰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것도 능력이다.
사람 특히 여자의 환심을 잘 산다는 것은
인간관계에 매우 능숙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화 '대물'의 실사판과 같은 주인공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두고두고 후대에 이름을 기억하게 할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