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자신의 인스타에 글을 남겼다. 탄핵이 된 시점에 "빨간 불의 의미는 곧 파란 불이 켜진다는 것. 그리고 마침내 켜졌다는 것"이라는 한 줄의 메시지와 함께 빨간 불이 켜진 신호등 사진을 함께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은유적으로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류준열의 SNS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우리가 해냈어요' '마침내 해냈습니다. 우리 모두 희망으로' '이제 진짜 파란불 켜질 일만 남았네요' '눈물나는 하루입니다' '반짝'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전효성 역시 탄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짜 오늘 치맥이 땡기지만 내일 촬영이 있으므로. 나 대신 울 애기들 많이 먹어요. 234.56.7 라임 환상적이다"라는 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을 반기는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류준열에 비해서 훨씬 직접적이다. 그런데 전효성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둘다 일베로 몰려서 곤욕을 치룬 공통점이 있다. 류준열은 코어팬이 갖춰진 연예인이고 댓글 싸움에서 늘 팬들의 우세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전효성은 그렇지 못하다. 시크릿은 해체됐고 무방비상태나 다름 없다. 여자연예인의 경우 악플은 달고 사는 법.
그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