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측도 특검에 대비해서 변호사를 구했는데 유영하 변호사라고 한다. 유영하라는 이름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싶어서 찾아 보니까...
예전에 홍성담에게 일침을 날렸던 변호사다.
홍성담은 그로테스크한 그림으로 박근혜 지지자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던 화백이다. 그림 임팩트가 강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거 말고도 꽤나 징그러운 그림들을 잔뜩 그려서 민주당 지지자들마저도 괜한 짓 했다라고 욕을 먹었던... 이정희와 더불어서 보수표 결집에 상당한 영향력을 준 인물이다.
이런 걸 팀킬이라고 하는거다.
이 그림을 본 유영하 변호사는 격분해서 트위터에 홍성담을 욕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ㅆㄴ 이라고 그랬던가 그랬던거 같다.
그래서 유영하 변호사 막말 논란을 일으키고 싶어 했는데... 워낙 그림이 흉물스러웠던지라 전혀 막말 같지는 않았다.
나한테 그런 그림 그려놓고 '풍자'라고 했다면 귀싸대기부터 날렸을 것 같다. 풍자도 도가 있는 법이지.. 나처럼 재밌게 까야 풍자지 이건 그냥 마음의 병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이런 우울하고 정신마저 피폐하게 만드는 그림체는 다시 보고 싶지 않은데 막상 생각나서 포스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