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사생아로 지목되었던 많은 이들의 의혹이 풀리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박근혜의 의혹들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제 검찰 출두하고 조사를 받을 일이 남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김종필은... 박근혜가 최태민을 늘 자기 방에 데리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끄집어 내면서 박근혜를 디스했다. 풍문으로 돌았던 이야긴데 이거는 확인사실을 해버렸다.
묘한 상상을 하게 하는 발언이다. 내가 여자이고 이런 소문을 누군가가 낸다면 정말 악질이라고 느낄만한 발언이다. 이미 광풍에 휩싸여서 비난하고픈 마음은 알겠다만... 하긴 블로그에 이런 글 쓰는 남도 남말할 처지는 못 되는 것 같다. 답답한 세상이니...
어쨌거나... 남녀가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오면 할 게.... 딱히 없지 않는가? 차라리 정상적인 남녀 사이였다면 안 좋게 볼 일이 없겠지만... 70먹은 사기꾼 목사와 20살 영애와의 관계라고 하니 추문에 추문으로 이어질수밖에 없겠다...
새누리당은 이미 이런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었을 것 같긴 한데... 혹자들은 새누리당의 친이 계열이 이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지 않나 의심하고 있다. 그리고 모종의 빅픽처를 의심하고 있다.
과거 정두언이 박근혜의 진실을 알면 그 지지자들이 밥도 못 먹게 될거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박근혜의 희한한 성격과 괴팍함, 그리고 이상한 취향등을 그대로 파악하게 된 친이계열이라고 한다면...
그러면 진작에 얘기를 했어야 되지 않을까? 또 무슨 모종의 딜이 있었던걸까?
박근혜와 이명박은 2007년 경선 때 온갖 의혹을 제기하면서 싸웠었는데... 이명박 측은 최태민 이야기는 운만 띄우다가 그만두고 만다. 여기까지 끄집어 내면 박근혜에게 너무 치명타라서 자제했던걸까? 아니면 어차피 경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니 봐줬던걸까?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뭔가 더 큰 그림이 있는 것 같다. 태블릿pc 발견으로 촉발이 되고 말았지만 조선일보와 친박간의 대결 구도 이상의 그 무언가가...
너무 이전투구가 심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