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과정에서 임우재의 학력과 스펙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나 잘난 남자이기에 삼성 재벌의 딸과 결혼을 할 수 있었겠는가...라는 관심이라고 할까?
하지만 일반적인 예상과는 많이 다르다.
임우재 사장은 1968년생으로 공부를 썩 잘 하지 못했다. 그래서 단국대 전기계산학과를 졸업하였다. 그것도 단국대 서울캠도 아니고 천안캠퍼스였다고 하니 지방대 출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부진의 경우는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를 졸업하였다. 가문이나 재산은 말할 것도 없고 학벌도 이부진이 승리를 한 셈.
아무래도 사위가 이것저것 전부 후달리다보니 삼성가에서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영대학원으로 사위를 유학을 보내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MIT 경영대학원 석사가 최종 학력이 된다.
유학을 다녀온 임우재는 이후 삼성전기 부사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하지만 승진은 꽤 늦은 편이라서 이부진의 동생 이서현의 남편인 김재열의 경우 재일기획 사장으로까지 올라 갔는데... 임우재는 결국 좌천이 되고 말았으니.
그래도 단대캠 나와서 계열사 부사장까지 했으면 어지간한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자리 아닐까 싶다. 그 자리도 못 올라가보고 평사원에서 옷을 벗는 사람들도 많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