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탈당? 문재인의 리더십에 치명적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의 핵심 인사인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한 뒤에 안철수 의원 측에 합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577562

안철수 신당이 원내 교섭단체(의원 20명)를 구성할 수 있도록 추가 탈당 의원들을 규합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신당을 교섭단체로 완성하려는 계획이 이따고 합니다. 탈당 의원수가 중요하진 않지만 신당의 의미를 위해서도 어느 정도 숫자는 필요합니다.

최재천 의원도 곧 탈당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한단 이야기가 나오니 박지원 의원의 행보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 체제의 새정치민주연합이 크게 흔들리게 될 것이니.

문재인의 리더십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문 측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에 구성키로 하는 등 정면돌파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박지원 의원 역시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민심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얘기해서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 열려 있는 입장으로 관측이 되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서는 "안철수 의원께서 새정치를 구현하면서 '기소만 되도 안 된다'고 했지만 저에게 연락해온 것도 있고…"라며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음을 시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한길계로는 호남 지역의 주승용·김관영 의원, 수도권의 이종걸 원내대표·최재천·노웅래·민병두 문병호 정성호 의원, 충청권의 변재일 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고, 박지원계로는 호남의 김영록·이윤석·김영록·박혜자 의원, 수도권의 김민기 의원 등 10명 가량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탈당한다면 원내교섭단체 20인은 금방 구성될 수 있겠죠.

한편, 문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은 대의가 아니다"라며 "분열이 승리의 길이 아니라 필패의 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런 소리를 하기 전에 문재인 의원은 자신부터 돌아봐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