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재난현장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사람들의 희생과, 절박한 상황에서 조금씩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지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라고 한다.
주연은 정상급 여배우 송혜교와 군대에서 제대를 한 송중기가 맡았다. S급 스타들의 만남인지라 기대가 크다.
그리고 심지어 극본은 김은숙이 쓴다고 한다. 김은숙만큼 로맨스와 멜로에 강한 작가도 없다. 다만 어떤 작품이든 멜로와 로맨스로 끝나는게 흠이긴 하지만 맛깔 스러운 대사와 이야기 진행만큼은 최고의 작가이니. 이국땅 극한 상황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를 볼 시청자라면 대만족의 캐스팅일 것이다.
송혜교는 여전히 예쁘다. 1981년생이면 친구들은 시집가서 애도 한둘 씩 있을 나이지만 여전한 미모를 자랑한다. 누가 이 얼굴이 서른 중반이라고 생각할까?
송중기는 여전히 잘 생겼다. 나쁜놈. 군대 갔다 오면 얼굴이 좀 썩고 그래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다. 송중기도 벌써 나이 서른이 넘겼는데도 말이다.
태양의후예 송중기 송혜교 예고편에서는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꼬우면 고백 받지 말라는 투의 대사는 송중기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남자가 꼽게 굴어도 머뭇거릴 수 밖에 없는 여자는 행복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