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과 그 가족의 행태는 의혹백화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검찰의 수사가 조국의 아들 조원에게까지 미치자 연세대 입학 관련 서류가 통으로 사라졌다고 하는데, 기가 막힐 노릇이죠. 영화에서나 볼 법한 범죄 카르텔을 현실에서도 보는 느낌이라 관망하는 제 입장에서도 씁쓸하군요.
그리고 법적 문제에 있어서 조국 가족은 코너에 몰려 있는게 맞죠. 검찰은 자신의 상관이라고 할 수 있는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할 정도로 범죄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고, 조국 가족은 혐의에 대한 부인은 하지 못하고 이제 감성팔이를 시전하고 있으니까요.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페이스북에 쓴 글을 보면 “어제가(24일)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 끼를 못 먹었다”고 운을 뗍니다. 국민들의 감성에 호소하려고 했지만, 웃긴 건 조민은 한남동 레스토랑에서 생일파티를 벌였다는 후문...
조민이 자신의 생일파티에 나가는 현장을 이렇게 사진이 찍히기도 했죠. 온 가족이 구속될 수도 있는 풍비박살의 상황에서, 특히 자택마저 압수수색 당했어도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조민 양의 멘탈은 오히려 칭찬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한편, 그녀가 생일파티를 한 장소가 한남동의 '쥬에'라는 고급 중식점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조민의 친구에게서 제보 받은 생일파티 음식 사진과 '쥬에'의 영수증 사진을 근거로 71만원을 계산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영수증은 조민의 영수증이 아니고 가짜 영수증이었습니다. 조국을 응원하고 가로세로연구소에 가짜뉴스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서 좌파 네티즌들이 거짓으로 제보한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정치인에 그 지지자들다운 행태입니다.
이런 가짜뉴스 제보자들이 검찰개혁을 논하다니 씁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