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수가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차기 대권을 민주당이 그대로 가져가게 된다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물론, 소위 문꿀오소리라고 말하는 친문세력한테 찍힌게 흠이긴 하지만 결국 선거 때가 되면 자유한국당만은 안 된다는 논리로 단결할 것으로 보고, 안희정 지사 신상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그리고 특별한 대항마가 갑툭튀 하지 않는한 대권이 유력하다는 말입니다.
그럼 차기 영부인이 될지도 모르는 안희정 부인(아내)와 가족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안희정의 부인(아내)의 이름은 민주원입니다. 안희정 지사와는 대학교 시절 씨씨(캠퍼스커플)였습니다. 고려대학교 83학번으로 1학년 때 우연찮게 친구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고 그 때까지는 연애 감정은 없이 아는 사이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학년 때 우연히 같은 강의를 듣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인연을 쌓아갔다고 합니다. 두 분 다 운동권 학생이었고 학생운동이라는 정치성향상의 공통점이 그들의 인연을 더욱 공고하게 해주었습니다.
이후, 안희정 지사는 반미청년회 사건으로 10개월간 징역을 살게 되는데, 징역을 살고 난 이후에 1989년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민주원 씨의 집에서는 안희정 지사가 감옥까지 갔다온 상황에서 달갑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데 민주원 씨의 아버지가 흔쾌히 사위감으로 받아들였다고 하는군요.
안희정 지사보다 연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둘은 동갑이라고 합니다. 1964년생으로 현재 안희정과 부인의 나이는 같습니다 (54세). 안희정의 경우 출생신고가 1년 늦어서 생긴 오해라고 합니다.
안희정 지사는 그 이후 정치에 입문을 하게 되고, 안희정의 부인인 민주원은 교편을 잡게 됩니다. 고등학교 교사 일을 하면서 육아도 하고 살림도 하고 정치하는 남편 내조까지 하는 등 바쁜 삶을 살게 됩니다.
민주원 씨는 다른 정치인 아내들과는 다르게 언론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분입니다. 안희정 지사 자체도 그렇게 정치판에서 인기와는 별개로 튀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주는데, 부인도 남편의 성향을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안희정과 민주원 부부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첫째 아들은 1993년에 태어났습니다.
첫째 아들인 안정균은 1993년생으로 아버지를 따라서 문재인 캠프에서 선거를 돕기도 했습니다. 둘쨰 아들에 대해서는 영어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것 외에는 아직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두 아들은 모두 대안학교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