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은 언론들이 예능대세라고 부르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왜 대세가 되었는지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데요.
황석정은 오랜 무명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대세가 되기 시작합니다. 대중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린 계기는 미생이었습니다.
보통 중견배우가 갑작스럽게 뜨기 위해서는 인생 배역을 받아서 캐릭터로 팡 뜨는게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시피 합니다. 대표적인게 박성웅이죠. 태왕사신기 이후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던 배우지만 영화 '신세계'의 이중구 역할을 맡아 인생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거의 남자들의 로망이다시피 한 분이 되었죠.
황석정은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다른 배우들과는 다른 자연스러운 생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예능대세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한걸로 아는데...
하지만 '나혼자 산다'와 같은 관찰 예능에서 다른 여배우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서 갑자기 예능에 적합한 인물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능의 가장 우선적 목표는 시청자들을 웃기는겁니다. 이에 부합해야 좋은 예능인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황석정은 예능 분위기를 파악 못하고 오버를 좀 많이 해서 아쉬움을 낳았습니다. 불편함이 들더군요.
'대세'라는 표현을 함부로 쓰는 언론 탓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