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가 심사위원 객석에서 언니를 응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휴림은 T(윤미래)의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불렀습니다. 같은 뱃속에서 태어난 형제다보니까 이하이와 음색이 너무나 비슷하더군요.
K팝스타5 유희열, 박진영, 양현석 심사위원은 각자의 심사평을 쏟아 냈습니다.
1. 유희열의 이휴림 심사평
"휴림씨의 노래를 듣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가네요. 제 위로 형이 한 분 계시거든요 8살 위의 형인데 성악가를 꿈꿨어요. 그런데 집안형편이 넉넉치 못해서 음대진학은 상상도 못했어요."
" 근데 그 이후에 제가 형 따라 기타치고 흉내내다보니까 저희 형이 딱 얘 음악시키자고"
"정말 어려운 형편임에도 도움을 받아서 음대에 진학한거에요. 제가 이렇게 음악활동을 하는 걸 보면 저희 형이 너무 좋아해요"
"휴림 씨는 동생을 보면 행복한 마음도 컸겠지만 저게 내 꿈이었는데 하는 생각을 했을거에요."
"좋아요. 일단 괜히 동생이 노래를 잘 하는게 아니었구나를 느꼈습니다."
"다 떠나서 냉정하게 심사를 하자면 1라운드는 충분히 통과합니다. 합격드리겠습니다."
... 라는 말을 남기면 합격을 주었습니다.
2. 박진영의 K팝스타5 이휴림 심사평
"하이 양보다 좋은 점이 한 개 있었어요. 그게 말할 때 위치랑 비슷하게 목소리를 쓰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톤을 좋아해요. 말하는 느낌의 노래를 좋아해요."
" 아쉬운 점은 예상되지 않는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잘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예상되는 범위 안에, 즉 다시 말하면 기성가수와 다른 나만의 것이 없었어요."
"사실 하이양을 뽑을 때도 몇 군데서 어떻게 저렇게 부르지 하는 곳이 있었어요. 그게 없는게 아쉬웠어요. 그 충동적인 것 돌발적인 것 예상 벗어난 신선한 자극들..."
"이제까지 이렇게 부른 분들을 제가 다 일괄적으로 불합격을 드려왔기 때문에 뽑아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이제껏 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불합격을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3. 양현석 심사평
"좋은 점부터 얘기해볼까요? 하이가 K팝스타 처음 나왔을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고음 부분이었죠? 언니는 동생보다 고음이 안정되어 있네요."
"하지만 자기만의 색깔은 부족한 걸로 보여요. 저희는 이하이 양의 첫 대면을 너무 기억해요. 고등학생 나이에 나오자마자 묘한 첫 인상 다 기억하시죠?"
"휴림씨에게 독특한 개성, 휴림 양만의 뭔가를 발견하기는 솔직히 힘들긴 했어요. 하지만 안에 뭔가 있을 것 같아요. "
"안에서 끄집어내야 되요. 왜냐하면 같은 피거든요. 이휴림하고 이하이 유전자에요. 타고난거에요 성대가 다른 사람과 틀려요."
"그게 무언가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그렇게 되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합격드리겠습니다."
결국, 박진영을 제외하고 합격을 주게 되어 이번 K팝스타5에서 이하이의 친언니 이효림은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사평 자체만 놓고 본다면 그렇게 이번 케이팝스타5에서 아주 좋은 결과를 낸다고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승후보들은 극찬이 처음부터 나오는게 예선 1라운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