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청와대와 페미들의 공생 관계

초기의 페미니즘은 엄밀하게 말해서 여성의 정치적 참정권에 대한 정치적 요구였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여자는 정치에 있어서는 가축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 투표권 같은게 있을리가 없었다.

우리나라에 남녀 동등의 투표권이 일본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바로 시행되었는데... 이게 전세계적으로 봐도 얼마나 빠른 도입이었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당시에 유럽 선진국들에서도 여자는 투표권이 없었으니까 ㅋㅋ


어쨌거나 그러다가 1960년대를 이후로 페미니즘은 본격적으로 공산주의와 힘을 합치기 시작한다.

명분은 여성해방. 어디로부터의 해방? 남성의 가부장적 우위, 결국은 가정이라는 속박에서의 해방을 노린 것이다. 전통적인 개념의 가족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동성애자들과도 손을 잡을 필요가 있었고, 한발 더 나아가 남성을 혐오하는 기조까지 발전하게 된다.


자본주의에 맞선다는 명분으로 좌파들이 페미니즘을 끌어들이는 것은 당연하고, 우리나라만 해도 386세대들이 페미니즘을 금과옥조처럼 대가리에 써놓고 다니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입으로는 페미니즘을 외치지만 좌파 특성상 '나만 아니면 돼'라는 심정으로 자신보다 낮은 지위의 남성들의 자리를 여자들로 채우는 종특을 보여주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을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 자처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부를 지원하고 그 진선미를 앉히고 워마드에 대해서 매우 관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역사상 가장 좌경화된 세대인 386세대의 1인이고, 청와대 역시 386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기조의 정책을 펼치고, 진선미 여성부장관은 남자들 목에 미친 칼춤을 겨누고 있다.

그들이 펼칠 정책은 결국 386세대보다 힘이 없는 남자들 - 20대와 사회적으로 상대적 약자인 남성들이 독박을 쓸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 가고 있다. 각종 할당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문재인 대통령의 20대 남성 지지율이 처참한 것도 당연한 것. 하지만 이런 세태를 고치기에는 남성들의 결집력도 약하고, 여전히 대가리 깨진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