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부인 구원파 유병언 조카, 구원파 연예인은 누구?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를 전도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박진영의 구원파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 세월호 사고가 터졌을 때,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 불법 자금 유입 루머에 대해 강력 부인한 적이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박진영과 2013년 재혼한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동생의 딸이라는 루머가 급격히 확산됐습니다.

이와 함께 구원파 신도들의 자금 중 5억 원이 JYP엔터테인먼트에 흘러들어갔다는 내용도 퍼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JYP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영 대표의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다"면서도 "박진영은 무교"라며 구원파와의 관련설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본사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 어떤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 이런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영의 부인 서윤정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박진영보다 9살 연하의 일반인이고, 박진영은 자신의 부인이 언론에 노출 되는 것을 꾸준히 꺼려 왔으니까요.



한편, 디스패치의 보도 이후 박진영은 5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진영 구원파 전도 포착'이란 제목의 디스패치 기사 캡처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박진영은 "내가 돈 내고 장소를 빌려 내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라며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구원파 연예인으로 의심 받는 연예인 중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 기태영 유진 부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여호와의 증인 같던데... 아직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