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위 의혹 문다혜 남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XX 씨가 태국 현지에서 특혜 취업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곽상도 의원은 직접 태국 방콕에 있는 '타이 이스타제트'란 회사를 찾아 간거죠. 그리고 서씨가 이 회사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실에 찾아가 대표이사 박모 씨를 만나서, 서씨가 2018년 7월에 입사해 3주간 근무했다고 합니다. 공개채용이 아니라 회사 대표 메일로 연락이 왔고, 현지에 살고 있다고 해 채용했다고 한다고 말한 것이죠.

이 회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의 태국 판매 대리를 맡고 있으며, 합작 사업도 추진했던 회사라는겁니다.

곽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캠프인사인 이상직 전 의원에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를 챙겨준 대가로 사위의 취직이 이루어진 것 아니냐"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곽 의원이 사실관계를 말하기 보다는 의혹을 얘기하는데, 저희도 무엇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의 사위가 현지 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은 공개할 수 있지 않나'라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근무 여부를) 알지 못한다"면서 "'무엇이 추정된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한마디로, 청와대의 반응은 조심스럽습니다. 뭔가 뒤가 구린 것 같기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A씨가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사의 사업 및 기획자로 근무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적이 있죠. 또한, 정의당 당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토리게임즈라는 곳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사업 담당으로 입사했다가 기획에도 참여했다면서, 작은 회사이고 나서지 않는 사람이라서 대부분 대통령의 사위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