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오디션이라고 할 수 있는 k팝스타5. 하지만 주말 시간대에 YG, JYP 소속사 사장이 직접 나와서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프로라 그런지 여전히 괜찮은 인기와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참가자는 유제이입니다. 유제이 양은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코리안드림(?)의 꿈을 품고 온 참가자입니다. 앳된 얼굴에 젖살이 빠지지 않은 얼굴은 귀엽기만 합니다.
1라운드 예선을 무사히 통과하고 음악색깔이 비슷한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랭킹오디션에서 빌리 조엘의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New York state of MInd)'를 선택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15살이라고 믿기지는 않는 소울감성, 완벽한 테크닉, 고중저음 약점이 없는 발성과 호흡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전체가 오디션 프로에 등장하게 되었다는데 세 심사위원이 모두 동의를 하더군요.
박진영은 자신이 k팝스타에서 들은 무대 중 역대 최고였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하나씩의 아쉬운 점이 있는데 유제이만큼은 그런 부분이 없었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유제이의 JYP 입사를 은근슬쩍 추천합니다.
유희열은 박진영의 심사태도가 반말로 일관되자 박진영을 디스한 다음, 유제이의 테크닉과 감성 모두 최고라고 하면서 박진영의 심사평에 동의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무대 중에서 최고의 무대라고 다시 한 번 극찬을 하였습니다.
양현석은 유제이의 노래에 감성이 울컥울컥 했다는 심사로 시작해서 휘트니 휴스턴이 어렸을 때 노래를 불렀다면 아마 유제이처럼 부르지 않았겠냐는 극찬을 했습니다. 꿈에서 본 사람을 현실에서 만난 느낌이라고.
K팝스타5에서 정진우 이후 가장 극찬을 받은 참가자였습니다.
이외에도 주목할만한 참가자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데 나쁜 버릇이 잔뜩 들어서 탈락 위기라는 명찰을 달고 다니는 김사라는 자신의 버릇을 개선한 모습을 보이며 좋은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김영은은 여고생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노래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미국에서 온 소피 한은 14살 답지 않은 파워풀한 목소리와 구성진 음색을 선보였고
그루브함이 돋보였던 유윤지
이시은의 무대도 좋았습니다. 1라운드 190명 참가자 중 가창력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죠. 양현석 심사평에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더군요
"부모가 자식을 보면서 가장 행복해할 때는 자식이 행복한 모습을 볼 때라고"
부모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 자신을 위해서 노래를 부르라는 충고는 지난 방송 최고의 심사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캐나다에서 온 황민영. i'm in love를 불렀는데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불러서 심사위원들과 밀당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탁월한 실력자라는 얘기겠죠.
지난 일요일 방송에서... k팝스타5 유제이 심사평부터 주욱 정리를 해봤군요. 나중에 누가 top10에 들어가게 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