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조인성의 절친노트 다시 쓰여지나?


LG에서 심수창과 조인성이 한솥밥을 먹던 시절. 팔꿈치가 좋지 않던 심수창이 마운드에 오르고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떤 조인성이 심수창에게 커브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컨디션도 안 좋고 커브가 잘 들어갈리가 없죠? 결국 난타를 당하게 되고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서 컨디션을 물어봅니다.

조인성이 심수창에게 왜 커브를 잘 못 던지냐고 한 소리를 하자, 심수창이 선배에게 대들어버립니다. 투수코치가 말리고요.

심수창은 강판이 되지만 조인성을 야려보죠. 당시는 조인성 선수가 조바깥이라고 불리던 시절이라 조 선수가 욕 많이 먹었던 사건입니다.

심수창이 조인성의 투수 리드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고 당시 LG를 상대하던 기아 선수들이 증언한 적도 있고요.

경기 중에는 정말 보기 힘든 투수 포수간의 언쟁인지라 굉장한 화제가 되었고.. 두 선수는 결국 동반 2군행에 결정됩니다. 당시 LG팬들은 조인성과 함께 2군행을 한 심수창에게 논개라는 별명을 붙혀주기도 했죠.

조인성 선수 대신 김정민 선수고 포수로 활약하길 원했으니까요. 그만큼 조바깥의 악명을 떨치던 시절이었으니 ㅎㅎ

여튼... 여론을 달래기 위해서 심수창 조인성은 사과를 하는데...


심수창 조인성의 절친노트는 이렇게 쓰여지게 된 것입니다. 이 어색함 어찌할까요? ㅋㅋ